짧은 서평

<관객 모독>

영웅*^%&$ 2018. 8. 9. 00:07
728x90

실제로 무대에서 공연을 해서 엄청나게 대박난 시대의 작품이다 정말 우연히 도서관에서 지나치다가 읽게 되었는데 읽자마자 '아 이작가 뭐지?' 그런 생각만 했다 솔직히 이 책에서 이 작가가 제대로 말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어떻게 보면 다다이스트랑 굉장히 비슷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예술작품이 작가마다 다른 것이라면 그래서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이 모두 다른 것이라면 책들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각자 다 다른 걸까? 그런 생각을 조금 해보았다 솔직히 하나 고백하자면 책의 세계는 너무나 심오한 것 같다 책이 작가가 생각했던 발자취 think라고 본다면.. 솔직히 사람의 생각, 지성, 감성, 인생, 본질, 존재, 마음은 정말 깊이 있게 파고 들면 파고들수록 절대 알 수 없는 엄청나게 복잡한 우주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실제로 파스칼의 팡세를 읽으면 파스칼이 이와 아주 유사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파스칼은 인간의 위대함과 비참함을 동시에 배치하면서 인간이 얼마나 복잡한 지를 말했던 적이 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이 책은 솔직히 내가 이해할 날이 오기는 할지 아니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알려주는 책이나 방법론이 있을지 정말 진지하게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끝까지 읽기는 끝까지 다 읽었었는데 끝까지 이 작가는 관객을 혼란과 카오스로 이끌고 간다 혹시라도 이 책을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기 바란다   

728x90

'짧은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   (0) 2018.08.12
<망각과 자유>   (0) 2018.08.09
<시지포스의 신화>   (0) 2018.08.08
<논리철학논고>   (0) 2018.08.08
<수학의 몽상>   (0)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