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거대한 질문을 다루기보다는 현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있다
이 책은 40대에 접어든 작가 본인이 인생에서 놓치는 게 있지는 않을까? 하는 의문에 인생의 현자들을 만나서 그들을 인터뷰하면서 적어놓은 책이다 인생을 살면서 대단한 성과를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그들의 말에는 그들의 말만이 주는 놀라운 가치가 담겨 있다
이 책을 맨 처음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사람마다 사는 삶이 정말 다르다는 것이었다
모두가 사는 이유가 다르다 모두가 사는 삶 역시 다르다 노력하는 방식이 다르고 추적하는 방식도 다르다 가치와 본질이 다 다르다 누구는 본질을 역행하기도 하고 본질 자체를 부정하기도 한다 노력을 버리기도 하고 노력을 따르기도한다 몸이 부서져라 밤을 새워서 스피드 스케이팅을 타는 김연아 같은 여자도 있으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오히려 타이탄들의 말에 크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다 물론 타이탄들의 책을 읽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 책을 통해서 발전을 멈추겠다는 뜻도 아니다 내가 제시하는 것은 회의주의나 염세주의가 아니다 다만 내 말은 이런 뜻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모방하는 것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공은 각자의 성공이기때문이다 워렌버핏이 투자한 방식을 담은 책을 읽고 그대로 투자한다고 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듯이 나에게는 나만이 가진 성공방식이 있으며 나만이 걸어가야할 길이 있다
조금 더 예를 들어 설명해볼까? 칼 비테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2시간이상 공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남은 시간에는 스스로 노는 것을 택했는데 그 하루 2시간 만으로 칼 비테는 여태까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성과를 이루었다(이에 관해서는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이라는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 그런 칼 비테에게 지금 우리나라의 멍청한 방식처럼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라는 게 과연 가당한 방법일까? 아마 그런 식으로 공부했다면 칼 비테는 그 자리에서 과로사해서 죽었거나 지금과 같은 행복한 천재로 기억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냥 우리나라에 많은 둔재들처럼 하루 하루를 살게 되었겠지...
실제로 팀 페리스의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하루 2시간 집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루 2시간 만으로 내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걸 대부분 이룰 수 있었다" 이 내용이 어디에 나오는 지는 각자 찾아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나는 이 내용이 정말 나에게 잘 어울리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정말 집중하고 혼신에 힘을 다하는 시간은 하루 3시간정도이다 이 3시간을 통해서 나는 차곡차곡 나만이 가지는 성과를 이루어 가고 있다 내게 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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