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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내가 유비,제갈공명을 많이 접해오다 보니 이 책이 전혀 이해가 안 되었다
물론, 기존의 삼국지가 유비를 너무 붕 띄웠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이 책에 나올 정도로 등신은 아니었을 것이다
유비에 관해서 쓴 대목을 보면 거의 '지능형 안티' 수준이다
너무 등신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면 실제로 유비는 등신이었을까? 실체적 역사라는 게 원래
접근하기가 진짜 어렵다 '역사적 진실'이라는 건 거의 뜬구름 잡는 얘기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비등신론'을 반박할 수 있는 확고한
증거가 있다 바로 인재이다
유비 곁에는 인재가 넘쳤다 지고, 지고 , 또 지고, 도망치고, 또 도망쳤지만
유비 곁에는 인재가 계속 늘었다 관우, 장비, 조자룡, 제갈량,방통.... 인재들이
끊임없이 늘어갔다 유비가 정말 한 명의 등신에 불과했다면 인재가 이렇게
늘어날 수가 없다 따라서 유비는 분명히 등신이 아니라 인재를 매료시킬 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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