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날개

첫 사랑만 168번 째

영웅*^%&$ 2018. 12. 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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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 뱀 같은 여자는 또다시 나를 유혹한다 

그녀가 불타오를 때 항상 하는 버릇이다

자신의 자존심때문에 남자를 덮칠 수는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

자신의 옷을 벗고 가만히 남자를 유혹하면

남자가 알아서 자신을 덮칠거라는 논리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싫다 


나에겐 이미 소중한 사람이 있다

그녀가 나만을 바라보고 

나도 그녀만을 바라본다

이 소중한 사람ㅇ르 버리고 알 수 없는 몸짓으로

나를 유혹하는 뱀 같은 여자를 안아야 한단 말인가?

그게 최선인가? 정말로??

아니, 그럴 수 없다 그래서도 안 되는 일이다 

비록 남자가 유혹에 약하다고 해도 

자신을 믿고 바라보는 착한 여자를 버리고

뱀같은 여자를 안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뱀은 그런 내 생각엔 전혀 관심이 없다

어느새 그 육덕진 몸으로 내 상체를 내리누르며 하체를 감싼다

그녀의 관능적인 아름다움은 순간 내 정신을 지배하고

빛에 비추어 하얀 두부같이 내게 인사하는 크고 아름다운

가슴은 내 심장을 덮는다

그 순간, 나는 소리지른다 나는 눈을 감는다

그리고 그녀를 밀쳐낸다

눈을 뜨면 이 유혹을 이기지 못할 것 같다

그녀의 자성에 넘어갈 것 같다

그녀는 순간 다시 내 바지를 잡고 벗기려 했지만

나는 다시 그녀의 손을 뿌리치고

문 밖으로 전속력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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