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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의 행동은 한나라가 무너지기 시작한 시점에 여색과 재물쌓기로 판을 치던 썩어빠진 조정 신하들의 행동과 같다. 그러나 현대인들 중 다수 특히 젋은이들은 조정신하들은 신랄하게 욕하면서도 그리스인 조르바는 긍정해준다.(그의 모든 걸 받아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적어도 그의 철학과 내면을 이해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가? 조건의 차이 때문이다. 조르바는 아무런 지위가 없다. 지위가 없는 사람이 그렇게 순간에 집중하는 자신의 삶을 택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조정 신하들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 지위를 가진 사람이 그런 일을 하는 건 아무런 죄 없는 백성들까지 핍박하는 일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허용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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