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야기

영국 유학 준비

영웅*^%&$ 2022. 2.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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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영국 유학을 한창 준비 중이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정말 챙길 서류가 많다.

여권부터 해서, 학교 성적이랑, 졸업증명서까지.... 기타 등등

원래 엄청 귀찮은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 외에는 잘 관심을 안 주는 성격인데 이건 사안이 사안인 만큼 하나하나씩 내가 스스로 준비할 수 밖에 없다. 귀찮은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내가 준비할 수 있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도 있다.

인생은 정말 알 수가 없다.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몇 년 전부터 유학을 얘기했지만 솔직히 그때는 구호에 가까웠다.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기에 했던 얘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나는 유학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

신께서 도우시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솔직히 합격하면 상당히 기쁠 거 같다. 대학원에 합격해서 기쁘다기 보다는 나 같이 꽤 고생을 했던 사람도, 별다른 재능 없이 끈기와 성실함만 가지고 지금껏 살아온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한 명이라도 좋으니 나를 보고 희망이 생기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 처럼 힘든 시간을 많이 통과해야만 했던 사람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그게 다이다.

그래서 나중에 내 이야기를 책으로 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예나 지금이나 나는 별로 돈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왔고 상당히 수준 높은 글이나 정보도 무상으로 배포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의 블로그에 와서 글을 보았다(내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현재 2개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짜로 받으면 사람들이 그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경우가 왕왕 있는 거 같다. 게다가, 블로그 상에서 내 글은 띄엄띄엄 조각 조각 되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내 인생 스토리로 쭉 엮어서 책으로 써서 보여주고 싶다. 그건 내가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나는 출판사랑 협의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매우 적게 계약을 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라도 싸게 팔아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성실하게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미천한 나를 돌보아 주시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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