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책 policy

(31)
안타깝게도 내 예언은 맞았다 (feat.윤석열) 이번 대선 전에 나는 한 가지 예언을 했다. "이번 대통령 당선자는 윤석열이다. 그리고 그는 최악의 무능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다." 내가 아무 계산 없이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다. 가끔 수많은 데이터들을 보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느낌이 들 때면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현실이 되었다. 이건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마어마한 연산이기 때문에 그냥 찍어맞추는 직감과도 결이 다르다. 그렇게 내가 맞춘 예언이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비트코인 떡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침략, 이세돌 알파고 4:1 (단순히 알파고가 이길 걸 예측한 게 아니라 정확히 4:1로 끝날 것이라는 걸 예측) 등이 있다. 윤석열이 최악의 무능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거라고 생각했던 점에는 여러 근거가..
디지털 기본 소득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인 글로써 공평해야 하는 정책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그러나 그 주관성은 의도된 주관성으로써 객관적일 때 밝히지 못하는 진실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기본 소득을 줄 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 혹은 프로그래밍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그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준다면 어떨까요? ​ 누군가는 분명히 "그건 불공평해!"라고 말할 것입니다. 너무 맞는 얘기입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디지털 뉴딜 정책은 '이미' 정부가 열심히 엄청난 양의 세금을 부어서 실행하고 있는 정책이라는 사실 !! 그리고 그것도 아세요? 정작 컴퓨터 과학이나 프로그래밍을 전공으로 하고 있거나 그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엄청난 양의 세금을 전혀 실감하고..
실력 있는 친구가 고려대에 낙방했다 (한국은 왜 다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할까?) based on a true story ​ 그 친구는 울면서 얘기했다 "형 나도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 왜 고려대에서 떨어진 건지 모르겠어. 형은 내 실력 잘 알잖아.. 내가 대회에서 얼마나 많은 상을 받았는지 알잖아... " 그의 슬픈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내가 겪었던 고통을 상기했다. 그는 대단한 실력자였다. 아직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대회에서 두각을 보여주는 능력자였고 한국 고등학생 중 손가락 안에 드는 탑티어였다. 그가 풀어낸 문제들은 어마어마한 문제들이었다. 나는 그에게 별다른 위로 하나 제대로 해줄 수 없어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그의 아픔에 공감해줄 수 있는 것 이외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었다. ​ 한국 입시는 융통성이 많이 없는 편이다. 수시 정시 어느 쪽을 보아도 내신..
우리나라에 남녀 혐오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모두 국가가 제공한다 (세계 압도적 꼴찌 출산율의 비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분명히 다른 나라에도 이런 현상은 당연히 있다) 남녀 혐오가 심한 편이다. 특히 20~30대 정도의 사람들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남자는 여자를 혐오하고 여자는 남자를 혐오한다.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간단하다. 전세계 출산율 압도적 꼴찌와 1인당 가구의 비율로 증명할 수 있다. 한 곤충돌이는 한국에서 애 낳는 게 바보라고 하던데, 일견 고개를 끄덕이면서 솔직히 비웃음도 든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세계 선진국이고 G7 정상회의에 초청되고, 혁신성 1위에, 경제력 역시 10위 안에 드는 강국이다. 전세계에서 30-50클럽(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 5천 만 인구 이상)에 7번째로 가입한 국가이다. 돈을 번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물론, 이 말이 모두에..
대통령 선거 *나는 이 글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성했다 *이 글은 정치적 선동과는 전혀 무관하다. 각자 개인의 생각이 있으며 나는 그 생각과 의견을 존중한다 ​ 요새 대통령 후보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딱 하나 뿐이다 '와 진짜 더럽게 뽑을 사람 없다' 그래도 투표할 계획이다 국민이 투표권이라도 행사하지 않으면 국가가 어찌 되겠나 이전에는 투표권이 딱히 없어서 뽑을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안 들었던 걸 수도 있지만, 나름 지지율 있다는 후보님들의 면면, 행실만 봐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유능하면서도 리더십 있고 문제 해결력이 뛰어나면서도 부족한 사람들을 품는 리더는 하나도 없고 오랜 행정에 찌든 행정가나 신참 풋내기 혹은 고일대로 고인 늙은 정치꾼들 뿐이다 제발 다음 대통령은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대통령이었으면 좋..
제발 집에 가만히 처박혀 있어 애들아 내 예언 아닌 예언대로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은지 꽤 되었다. 1500명도 우습게 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오후나 저녁에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싸돌아댕긴다. 일을 하러 간다든지, 공부나 연구를 한다든지 등은 삶에 필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런데 아무 할 일도 없으면서 밖에 나와서 마스크도 없이 식당에서 크게 떠들고 기침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착잡해진다. 한 편으로는 '저 사람은 왜 할 거도 없이 밖에만 싸돌아 댕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할 거도 없는데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니 힘들어서 나왔나보다'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 여전히 많은 커플들은 데이트를 즐기고 나이 지긋한 분들은 마스크도 없이 공원을 얘기하면서 돌아댕긴다. 수많은 교회들..
길에서 걸어가면서 담배 피면 총살시키는 법안 발의 몇 개월 전에 순수한 농담으로 위의 제목을 가지고 이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진짜 순수한 농담이었을 뿐 진지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 (당연히 총살은 아니지만) 길에서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것을 금지하자는 진지한 논의가 있어서 내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ㅇ..
역시나 수능 폐지 "세계수학자대회에 온 전 세계 수학자들에게 수능 수학 30번 문제 풀어보라 했더니 '어이쿠'라고 하더라 수능 출제방식으론 수학을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없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 "고 3 때 배우는 단편적 지식은 3년 지나면 75% 잊어버린다 잊어버릴 거로 시험보는 건 난센스다 이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