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서평 (3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우튀데모스> 재미있게 읽었지만 어찌보면 장난꾸러기같은 책이다 소피스테스들의 말장난은 매우 현란하고 소크라테스와 그의 친구는 그에 휘둘려 안타까운 비둘기처럼 흐느끼다가 버럭 화를 쏟아낸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소크라테스의 재미있는 대화들을 읽을 수 있따는 건 분명 큰 장점이었다 <크라튈로스> 약 3년 전에 읽었는데 솔직히 지금은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 때 에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는 기억밖에는 없다 나는 20살 이후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플라톤의 저작들을 사랑해왔다 <스크린 영어회화 빅 히어로> 겨울왕국 이후 나온 작품이라기엔 수준 미달 대사도 수준미달 <저절로 써지는 영어에세이> 안타까운 책이고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없는 책이다 흥미로운 정보를 전혀 잡을 수 없었다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 추측은 어떻게 풀었을까?> 밀레니엄 난제를 푼 미친 수학자 페렐만, 그가 최고 수학권위상인 필즈상조차 포기하고 100만 달러의 상금도 포기한 채 자신을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천재 이야기>를 보며 느꼈지만 세계에는 자신이 푸는 난제 이외엔 다.. <창조자의 정신> 이 책은 훨씬 간단히 쓰일 수 있었다 작가 자신이 고백했듯이, 이 책은 도로시 세이어즈의 희곡에 등장하는 미카엘 성자의 마무리 대사 14줄로 요약될 수 있다 물론, 이 책이나 저 책이나 도로시 세이어즈가 쓴 책이니 누군가의 것을 베낀 것도 아니고, 자신의 핵심 아이디어를 확장시킨 .. <괴테와의 대화> 괴테라는 사람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그는 창작에 관해서 구체적인 가닥을 굉장히 주시했는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일면 잘못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는 '창조는 그냥 연결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는데 괴테도 이와 비슷하게 무에서부터 창조하지말고 .. <삼국유사> 우리나라의 역사에는 빈틈이 너무 많다 심지어 고구려는 우리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거의 남의 나라처럼 혹은 불가해한 무엇으로 고립된 섬처럼 남겨두고 있다 아쉽다~ 이전 1 2 3 4 5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