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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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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생각수업> 내용보다는 질문 혹은 문제제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특히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질문들이 진짜 걸작이었다 생각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한 질문과 문제제기에 답해보면 좋을 것이다
<천재들의 생각법> 구체적인 부분까지 상세히 다루지 않지만 굉장히 다차원적이고 동시에 아주 유쾌하다 전체적인 핵심을 진짜 잘 담았고 각 천재들의 시대와 특징을 잘 읽을 수 있었다 감사한 책이다
<하나님 제게 왜 이러세요?> 고통과 신앙에 대해서 답하고자 쓴 책이다 라이프니츠는 이 세계가 가장 은혜가 충반하고 지혜가 넘치는 신이 만든 '가능한 세계 중 가장 좋은 세계'라고 낙관한다 반면 몽테뉴는 그의 믿음과 낙관을 반박하는 책을 쓴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가? 아 근데 한 가지 말해두자면 성경의 인물들..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진짜 정직한 책이다 나는 믿음에 관해서 이렇게 솔직한 책을 (이 책을 제외하곤) 아직 만나지 못했다 솔직히 우리는 정직할 필요성이 있다 하나님 앞에서도, 나 자신한테도
<예수는 신화다> 얼마전에 절친한 친구랑 종교에 관해서 토론을 했다 그 친구는 나를 무신론자로 오해했는데 ( 내가 그만큼 눈높이를 맞춰주려고 했다) 솔직히 나는 유신론자다 그 친구는 신이 있다 혹은 없다의 근거를 제대로 찾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무조건 내 입장을 강요하고 싶지는 ..
<하나님을 말하다> 뉴욕에서 목회하면서 받았던 반론들을 바탕으로 현 시점에서 기독교가 할 수 있는 대답을 잘 담은 책인 것 같다 물론, 몇몇 부분에서는 분명히 팀켈러 목사님은 대답을 회피한다 오히려 그 모든 질문을 '예수'로 환원시켜서 십자가와 부활로 방정식을 풀어버린다 (이 책을 꼼꼼히 읽은 분..
<정약용의 고해> 정약용의 심장을 담은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정약용이 옛날 사람이기는 해도 정말 그가 남긴 발자취, 그가 보여준 정신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는 고난을 이겨낸 사람들, 그리고 무엇인가를 창조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정약용이 정말 그런 사람이었다
<범주들, 명제에 관하여>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논리학 서적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학의 아버지인데 실제로 그의 논리학을 뛰어넘는데 거의 2000년이 걸렸다 사실 지금도 뛰어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쨋든 그가 남긴 '삼단논법'은 너무 유용한 논리적 사고법이라 거의 전방위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수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