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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내가 살면서 100번 정도 천천히 읽기로 무의식적인 다짐을 한 책이 다
현재는 한 17번 정도 읽었는데 구체적으로 세지는 않아서 얼마나 읽었는지는 잘 모른다
고구려 는 김진명 작가님이 적었지만 정말 한국 소설의 보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혼불이나 토지를 말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나는 그 4만 페이지 거대한 책이
그 정도로 좋은 책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은 (한국 문학에서는)
고구려이다 읽고 또 읽어도 그 빛이 결코 바래지 않는 명저이다
더 놀라운 점은 손자병법 ,사마천 사기, 논어등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노자의 도덕경하고도 연결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그 엄청난 깊이에 감탄하게 된다 더 중요한 점은 고구려는 굉장히 의와 사랑의 길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공자를 뛰어넘는 정말 놀라운 책이다 공자처럼 의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의를 드러낸다 이 관점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의 관점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중심주제는 우리의 삶에서 분명히 실현될 수 있기 때문에 더 놀라운 가치가 있다
물론 현실에서도 을불처럼 의로우면서 한 없이 따뜻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 고구려의 왕이 되어
불세출의 천재인 최비를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흠.... 현실에서도 창조리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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