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서평

<고구려 2>

영웅*^%&$ 2018. 7. 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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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님의 작품은 거의 읽은 편인데 

고등학교 때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10번 가까이 읽었다 

(알고 있다 김진명 작가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다니 거의 변태 같지 않은가? )

특이하기는 하지만 나한테는 김진명 작가님 작품이 정말 잘 맞았다 

고구려도 그랬는데 읽으면서 나는 정말 을불, 미천왕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물론 최비나 주아영 원목중걸, 특히 창조리 이런 모든 캐릭터들도 깊이 사랑하게 되었지만 

을불은 그 최고의 영웅들과 부대끼면서 치열하게 생존하려고 노력하면서도 그 안에 진지한 사랑을 

결코 단 한 순간도 잃지 않는다 당장 상부가 자신을 죽이려고 고구려를 이잡듯이 뒤지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가진 모든 전 재산을 풀어서 숙신의 백성들을 먹인다 심지어 그들의 목숨값으로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의 사랑은 다시 말한다면 예수님의 사랑을 닮았다 자신을 포기하고 자신을 내려놓고 백성들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동양고전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류성룡, 이순신 같은 사람들에게서도 백성들을 향한 진한 사랑이 느껴진다 이 사랑은 아인슈타인, 뉴턴같은 사람에게서는 결코 찾아 볼 수 없는 매우 진지한 사랑이다 아주 진한 마치 핫초코같이 깊은 사랑이다 

어떻게 이런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도 아니며 선생님의 사랑도 아니며 친구간의 사랑도 아니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백성을 사랑할까? 과연 누가 이렇게 진지하게 대중을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어쨋든 미천왕은 그런 진한 사랑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고구려 3, 4권에서 낙랑을 몰아내고 모용부를 격파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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