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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국에 왔다

드디어 영국에 왔다 사실 영국에 오고나서도 며칠이 지났다 하루 하루 여기서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아니 아직 익숙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는 아닌 거 같긴 하지만, 요새는 도시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이 도시가 가지고 있는 바이브와 생존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들 그리고 이 도시가 가지고 있는 유니크함을 마음껏 느끼고 있다. 몇 년 전에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을 유튜브로 자주 봤었다, 그게 나름의 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든 생각은 조금 오바하는 거 같다는 거였는데 내가 직접 영국에 와서 보고 느끼니 그 사람들이 오바한 것은 아니었다. 외국인들의 눈으로 본 그 나라는 정말 완전히 새롭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한국에 산 지 너무 오래되었기에 너무 당연하다고 느꼈던 수많은 것들은 생소한 외국인들..

여러 이야기 2023.09.12

'힘내'라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나는 한 시간의 독서로 누그러들지 않는 어떤 슬픔도 알지 못한다.” (몽테스키외) “헤어져”약 2년 전 나는 잘 만나고 있었던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말했다. 당연히, 그녀는 놀란 듯이 나를 한동안 멍하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서로 알고있었다. 나와 그녀는 결코 결혼할 수 없는 사이였고 곧 군대에 가야 하는 나를 기다릴 여유는 그녀에게 없었다.그녀에게 헤어지자고 매우 덤덤하게 말했지만, 그 후 약 2개월동안 많이 아팠다. 그녀뿐만 아니라 그녀와 관련된 수많은 기억들을 잊으려고 발버둥쳐야했으니까. 한 달이 지난 후 이불 위에 누워서 나는 ‘그냥 기억하자’고 혼자 되뇌였다. 어차피 잊으려고해도 잊혀질리는 없으니까 차라리 그냥 간직하고 계속 살아가자고 생각했다.그즈음 마음이 너무 힘들..

독서 일기 2020.12.21

예언

결국 제 예언대로 되었네요 (이 블로그에 비트코인에 대해서 쓴 적이 있습니다)비트코인 가격이 2600만 원->360만 원으로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훨씬 더 싸졌으니 지금이 사기 더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전 글에도 말했듯이, 결국엔 반등하게 될 것입니다 불완전한 근거이지만, 이미 저번 글에 근거도 써두었습니다. 물론, 더 정확히 말하면 이는 직관에 가까운 근거이기는 합니다. 향후 몇 년 안에 비트코인은 하나당 1억을 넘을 것입니다.비트코인을 사세요 여러분지금 이 글을 읽고 행동하신 분들은 향후 5~7년 내로 인생을 역전하게 될 것입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이 글을 우연히 읽으신 모든 분들비트코인을 사세요 2번 사세요10개 사세요

여러 이야기 2018.12.15

비트코인에 관하여

가상화폐의 시작은 1990년대 차움 교수로부터 시작합니다 데이비드 차움 교수는 1988년 이미 완벽한 프로토콜을 논문으로 제시한 바 있을만큼 가상화폐의 천재였습니다 그와 기술력으로 필적할만한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 후 이 기술이 가진 가치를 일찍 깨달은 차움 교수는 '디지캐시'를 설립합니다 그가 설립한 '디지캐시'는 처음에는 엄청난 태풍을 일으킬 것 같았지만 미국 국세청과 정부의 엄청난 방해에 시달리게 됩니다 아직 가상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시절에 태어난 '가상'화폐는 국세청이 느끼기에는 '어둠의 전유물'처럼 느껴졌고 또 무엇보다 너무나 위험했던 것은 그 기록을 전혀 추적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화폐가 어디서 어떻게 거래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면, 그래서 그것을 전혀 추적할 수 없다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