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러 이야기

(100)
톰 아스피날 쫄 존스 그리고 알렉스 페레이라 Let's fucking go 최근에 톰 아스피날과 커티스 블레이즈의 경기가 있었다.  UFC 헤비급 말 그대로 최강자인 톰 아스피날로서는 부상으로 아쉽게 커티스에게 1차전에서 패배했었고 이번에 방어전과 리벤지를 함께 치룬 것이다. 경기를 잘 보면 알겠지만 빠른 풋워크를 바탕으로 톰 아스피날은 완벽한 딜리버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커티스 블레이즈가 팔을 뻗었을 때 빵! (잽) 단 한 방에 상대는 균형을 잃는다(결과적으로는 원투 다 맞추었지만). 이 장면을 잘 보면 알겠지만 커티스 블레이즈가 주먹을 한 번 뻗을 때 톰 아스피날은 원투가 나온다. 핸드 스피드에서도 아예 상대가 안 되는 것이다. 톰 아스피날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 그가 얼마나 노력해왔는지도 느껴지지만 여러 인터뷰와 삶 자체에서도 보이듯이 그는 정말로 마인드가 너무 멋지다. ..
프로젝트는 잘 마무리했고 감사하다 그리고 백인 눈나의 알몸 정말 감사하게도 오늘까지 해서 두 가지 프로젝트를 또 잘 마무리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이런 프로젝트들을 맡을지조차 아예 몰랐는데 ... 한국에 잠시 머문다는 느낌으로 왔을 때는 전 여친때문에라도 더 일찍 온 거기도 하고 해킹이나 특정 문제에 몰입하다가 쉴 때는 쉬어야겠다 요 정도 마인드로 왔었는데 몇 주 정도 지나고 갑자기 여자친구가 관계적 살자를 시전해버리고 (급작스러운 "헤어져" 시전 - 애초에 이 말을 꺼낸게 여자친구 측이다) 그래서 솔직히 많이 우울했었다. 한국에 온 거 만으로도 큰 변화인데 또 관계 측면에서도 그러다보니 쩝. 솔직히 말하면 전 여친이 타이밍 재면서 한 거 같아 역하기도 했다. 쨋든 지금은 또 너무 감사하게도 내 평소에 낙천성과 본 모습을 굉장히 많이 회복했다.  한국 여자..
결국 여자친구와 나는 헤어졌다 조금 오랜만에 펜을 든다 결국 여자친구와 나는 헤어졌다  헤어진 이유는 단순하다 여자친구는 나랑 결혼하기를 원했지만 솔직히 나는 결혼을 원하지도 않고 조금 부담되게 느끼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유가 서로 싸우거나 잘못한 점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이러한 생각 차이, 가치관의 차이였다는게 그나마 감사하다. 20대 이후로 사귀었던 여자분들께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나랑 결혼을 원한다는 것이다. 사실 기계 같은 나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 현상의 원인은 잘 이해가 안 된다. 이번에 헤어진 여자친구도 그랬고 저번에 헤어졌던 여자친구도 그랬다. (썸까지 하면 조금 더 많지만, 썸은 썸이니까 제외해보쟈) 대놓고 나에게 결혼을 말하고 내 의중을 여러 번이나 물어보았다. 나는 잘 모르겠다 ..
한국은 개ㅂㅅ 국가이다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에 관한 고찰) 군장 상태로 달리는 게 엄청난 가혹행위라는 걸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대대에 있었을 때 사단 전체에 탑 팀 훈련이 있었는데, 그 훈련에 군장 상태로 5킬로미터 정도 달리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ㅇㅅㅇ 그리고 참고로 우리 중대가 사단 전체 1등이었다. 그 훈련으로 사단 1등을 먹었다. (그래서 그냥 대부분 다 하는 건 줄 알았댜...)  물론, 당연히 당연히 이런 탑 팀을 할 때는 가장 체력이 좋은 친구들 특히 일병이나 상병 쯤 되는 그것도 그냥 일병도 아니고 1년 정도는 되는 (혹은 상병이라면 그 이상) 경험 많은 친구들 위주로만 한다. 그게 당연한 거고 사람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알맞다. 처음 중대에 있었을 때 그 때는 사람이 적어서 다 훈련에 나갔지만(결국 그래..
볼카노프스키와 토푸리아 2차전에 관한 생각 어제인가 우연히 맥스 할로웨이와 게이치의 영상을 보았다. 정말 너무나 멋진 명경기였다. 그리고 솔직히 과거에 볼카의 팬이었던 사람으로써 약간 씁쓸하기도 했다. 내가 볼카에게 기대했던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맥스 할로웨이와 게이치의 싸움처럼 치고받는 것을 기대했다는 것이 아니다. 마카체프는 타격이 뛰어나긴 하지만 워낙 그라운드 베이스라서 이런 난타전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아는 까닭이다. 볼카노프스키와 마카체프 1차전을 보면 진짜로 뭐만하면 볼카노프스키 몸에 찰싹 붙어있는 마카체프를 볼 수 있다. 내가 볼카의 팬으로써 기대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준비성이었다. 애초에 1차전에서 볼카와 마카의 경기를 보면서 결국 패배로 끝났다해서 팬들이 실망한 적이 있었나? 아니 !! 오히려 팬들은 더 ..
얼마 전 파리와 런던을 여행하며 종합적으로 느낀 점 그에 대한 결론 감사하게도 전 주에 프랑스와 런던을 다녀왔다. 이미 영국에서 살기는 하지만, 런던은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고 파리 역시 이전에 가본 적은 없다. 이번에 휴가 시즌 겸 여자친구도 유럽에 왔기에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해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사실 나한테 사진들도 꽤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중 일부를 셀렉하여 - 다 내보내기에는 양이 꽤 많다 몇 가지 여행에서 주요한 포인트들을 짚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그저 귀찮기에 이러한 글을 쓸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이 느낀 점 결론을 먼저 쓰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너를 통해서 사랑을 배웠어' 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상당히 진부한 말임에도, 이번 여행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으로써는 아주 훌륭하..
영국 은행 계좌와 카드 오늘 할 거를 다하고 시간이 약간 애매하게 남아서 중앙도서관에서 글 한편을 적는다. 이 글은 최대한 짧게 적을 생각이다. 오늘 드디어 여기서 만든 영국 계좌와 카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물리적인 카드는 아직도 배송 중이라 구글페이로 하는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는 진짜 신기한 게 웬만하면은 구글 페이가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구글 페이가 훨씬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뭐 아무튼 드디어 .. 영국 계좌와 카드를 적절하게 쓸 수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 영국에 오기 전에 우연히 썸네일만 봤던 영상이 있다. 영국 은행 관련해서 찾아보다가 썸네일만 보게 되었는데, '영국 은행 계좌 개설에 1달이 걸리고 그걸 사용하는데 2달이 넘게 걸렸다.. 영국은 너무 느리다'는 영상이었다. 물론, 한 ..
기꺼이 이 십자가를 견디리라 기꺼이 이 잔을 다 마시리라 오늘 그동안 본 수학 시험과 프로그래밍 결과가 나와서 글을 또 하나 써보려고 한다. 지금 시간은 약 오후 9시 30분 정도이고 나는 지금 중앙도서관에서 이 글을 작성하는 중이다. 솔직히 말하면, 수학 시험이나 프로그래밍 시험을 알게 되었을 때 걱정을 조금 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번에 결과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봐서 나도 놀랐다. 수학 같은 경우도 평소에 문제와 전공서들을 많이 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 내용 자체는 한글로 되어 있는 것이었기에 여기서는 시험 문제가 다 영어로 쓰여있어서 처음에는 이 내용이 맞는 건지 헷갈리기도 하고 내용이 맞다고 해도 이 수학 개념을 적용하는게 맞는 건지 헷갈리기도 해서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었다. 해당 테스트지를 받아보면 진짜 무슨 느낌인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