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서평 (3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의 기원> 시간이 조금 흘러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은 작품이다 플롯이나 세부 묘사도 내 마음에 쏙 들었고 무엇보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추리 소설, 프로파일링에 익숙해져온 나는 완전히 빨려들어가는 책이었다 약 380페이지에 걸친 책이지만 얼마만에 읽은 건지 잘 모르겠다 (얼마나 시간이 걸..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 재밌다기보다는 그냥 현란한 책으로 느껴졌다 어떻게 본다면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기를 포기한 일기를 읽는 기분이었다 아주 주관적인 독백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책은 독백과는 달리 일정 부분 친절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책은 친절함을 포기했다 그러나, ..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상당히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다 우리는 어려운 책, 다른 말로는 수준이 높은 책을 읽고 싶어한다 그러나 말 그대로 그런 책은 어마무시한 수준을 자랑한다 그런 책을 이해하는데 적합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정말 엄청나게 유.. <딥씽킹> 인공지능에 관해서 포문을 열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굉장히 쉽게 쓰여있으면서도 아주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해줄만한 좋은 책이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체스 팬이었던 나로써는 더 재미있게 읽혔다 (물론 내가 체스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졌던 나이는 만 21살.. <돈키호테> 먼저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자 이 글을 쓴 세르반테스는 사실상 30대가 될 때까지 무엇하나 이룬 것이 없었고 중년이 넘어서야 그나마 습작이라고 부를 만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거의 60이 되어서야 돈키호테 1권을 내게 된다 그런데 그 당시 60이면 사실 이미 죽고도 남을 만한 나이였고 실.. <오일러 패러독스> 한 중학교 교사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냉정히 평가하자면 읽을 가치가 전혀 없는 책입니다 읽지 마세요 이런 책은 매년 우리나라에서만 족히 수십만 권이 출판됩니다 그 중에 시장에 선보이는게 수천권에서 만 권이라고 가정한다면 실제로 그 중에 정말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은 많아.. <절대오목> 예전에 오목 15000판을 둔 사람을 인터넷에서 만난 적이 있다(제대로 읽은 것 맞다 만 오천 판이다) 그 사람은 일본인이었고 내가 23수였나? 27수만에 그 사람을 떡실신시키고 개발라버렸다 솔직히 15000판을 둔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봤기에 도대체 내가 몇 판 뒀나 봐보니 다 합쳐서 168판 두.. <삼국지 조조전 : 적벽대전> 아무래도 내가 유비,제갈공명을 많이 접해오다 보니 이 책이 전혀 이해가 안 되었다 물론, 기존의 삼국지가 유비를 너무 붕 띄웠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이 책에 나올 정도로 등신은 아니었을 것이다 유비에 관해서 쓴 대목을 보면 거의 '지능형 안티' 수준이다 너무 등신으로 만..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