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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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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의 기초> 카스파로프가 쓴 책이다 아는 사람은 모두 알겠지만 카스파로프는 체스의 전설이다 정말 천재적인 사람이다 IQ 190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책에는 그 정도의 대단한 지성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그의 체스에는 정말 놀랄정도의 지적인 감각이 가득 담겨있다 딥블루와의 경기도 정말 명경..
<싯다르타>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불교신자든 아니든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귀한 책이다 헤르만 헤세가 쓴 책이라서 그의 시선이 갖는 한계점이 명백한 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그가 부정한다고 해도 그는 동양인이 아니며 심지어 성인까지 동양인의 정..
<젊은 날의 고백> 톨스토이의 책이 다 솔직히 어린 나에게는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 톨스토이가 스스로 고백하는 부분이었다 자신이 젊었을 때 (결혼 전에) 온갖 난잡한 섹스와 음란 방탕 심지어 살인 다툼 등을 모두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변에 나이 많은 중년분들이나 젊은 분들이나 자신을 도덕적..
<이반일리치의 죽음> 이반일리치의 짧은 삶을 담은 톨스토이의 단편이다 단편이라서 쉽게 읽히는 것은 장점이지만 두 어번 읽었음에도 그 결말은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이반일리치는 분명히 톨스토이의 사상을 담고 있었다 톨스토이 자신은 분명히 말했듯이 자신의 계층, 자신의 부, 자신의 교육, 자신..
<에드가 앨런 포 공포미스테리> 맨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앞에 나오는 종교재판에 관한 부분이 정말 하나도 눈에 안 들어와서 읽자마자 집어던졌던 기억이 난다 왜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왔냐면 나는 이 책이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추리소설하면 당연히 내가 알고있던 셜록홈즈나, 아르센 뤼팽을 떠올리기 ..
<사랑의 기초> 알랭드 보통이 썼던 책이다 이 책은 중년 남자의 일상적인 결혼생활에 관한 책인데 솔직히 이 책에서 배울 점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책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도대체 사랑의 기초를 알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까?
<다시 책은 도끼다 > 책은 도끼다의 후속편이다 이 책은 아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는데 친구가 너무 쉬운 책을 읽는다면서 비웃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읽었던 것은 정말로 NICE TIMING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가 가져다주는 깊은 울림을 알 수 있었고 문학작품이 주는 희열에도 빠지기..
<제갈공명의 기록> 이 책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된 책인데 책 자체는 두껍지만 와룡이 직접 적었던 내용은 적어서 의외로 빠른 시간에 읽을 수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책 전체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제갈공명이 적었던 (전)출사표이다 제갈공명이 출사표를 적을 때 마음이 ..